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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프리즘] '미투 지목' 김생민 공식사과…전혀 예상 못한 '스튜핏 과거'

언론/방송>연예 | 2018/04/02 14: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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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늦깎이 전성기를 맞은 방송인 김생민이 2일 성폭력 폭로 '미투(Me too, 나도 피해자다)' 운동 가해자로 지목됐다.


이에 김생민이 공식 사과문을 소속사를 통해 전달했다.


앞서 공개된 피해자의 주장을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피해자, 그리고 대중에게 사과한 셈이다.


김생민 소속사 SM C&C는 이날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평소 누구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먼저 생각하고 성실하고 모범적인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김생민이기에 더욱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사과했다.


그리고 김생민 사과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과문에서 김생민은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하게 해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운을 뗐다.


김생민은 지난 2008년 출연하고 있던 프로그램 회식 자리에서 스태프 A 씨에게 성추행을 저질렀다.


당시를 회상한 김생민은 "당시 상대방이 상처를 받았다고 인지하지 못했고 최근 피해 사실을 전해 들었다"며 "많이 늦었다는 것을 알지만 그분을 직접 만나 과거 부끄럽고 부족했던 제 행동에 대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렸다"고 설명했다.


김생민은 사과문에서 피해자에게 이미 사과했다는 말을 제외하고 모두 다섯 번 사과의 말을 했다.


그는 "제 부족한 행동으로 상처받으셨을 그분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무겁고 죄송하다"면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또 "모든 것이 제 잘못이다.


정말 죄송하다"며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죄를 표하며 사과문을 마무리 지었다.


지난 1992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 묵묵히 성실하게 활동한 김생민은 지난해 팟캐스트 방송 '김생민의 영수증'으로 데뷔 25년 만의 전성기를 맞은 바 있다.


'스튜핏(Stupid, 어리석은)' '그레잇(Great, 훌륭한)'이라는 유행어와 '통장요정'이라는 별명으로 큰 인기를 구가했다.


공든 탑이 와르르 무너졌다.


알뜰한 소비 습관과 성실하고 정직한 이미지로 사랑과 함께 응원까지 받은 김생민, 그의 '미투' 지목으로 대중은 큰 충격과 실망감에 휩싸였다.


피해자에게 먼저, 그리고 실망한 대중에게도 사과한 김생민이지만 그의 이름 앞에는 '미투 지목'이라는 꼬리표가 붙게 됐다.


김생민은 과거의 잘못으로 무너진 이미지를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까.


다음은 김생민 사과문 전문이다.


김생민입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시켜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10년 전,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의 회식 자리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습니다.


그 당시, 상대방이 상처를 받았다고 인지하지 못했고 최근에서야 피해 사실을 전해 듣게 되었습니다.


너무 많이 늦었다는 것을 알지만 그분을 직접 만나 뵙고 과거 부끄럽고, 부족했던 제 자신의 행동에 대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렸습니다.


저의 부족한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그분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무겁고 죄송한 마음뿐 입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그 날, 제가 그 자리에 없었더라면,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저와 함께 일해주시는 분들이 피해를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이 저의 잘못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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